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서건창(25)이 올 시즌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서건창은 3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4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서건창은 올 시즌 128경기에 출장해 201안타(7홈런) 135득점 타율 3할7푼을 기록했다.
올해 역대 최초 200안타, 역대 최다 안타, 득점, 3루타, 멀티 히트 등 각종 기록을 갈아치운 서건창은 올해 각종 언론사 시상식 대상을 독점하고 있다. 서건창은 이날 또 하나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서건창은 수상 소감에서 "저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었던 일인데 이장석 대표팀을 비록해 감독님, 코치님, 팀 선후배들께 감사드린다. 많은 선배님들 앞에서 큰 상을 받아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은 상을 받으면서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올해 부족했던 점은 겨울에 열심히 준비하겠다. 여기서 끝이 아닌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선수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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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