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네팔 봉사활동 "따뜻했던 시간"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2.03 14: 10

배우 박시은이 네팔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오는 6일 방송되는 EBS 나눔0700 특집 ‘네팔 아이들에게 희망을’은 배우 박시은이 국제개발협력 NGO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국민 4분의 1이 절대 빈곤 상태에서 살아가고 있는 최빈국 중 하나인 네팔로 봉사활동을 떠나는 모습을 담았다.
박시은은 네팔 카트만두 박터폴 마노하라 천막촌과 아이들과, 탕곳 지역에서 살아가는 아이를 만나 함께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일본뇌염에 걸렸지만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천막촌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서퍼나와 학교에 가고 싶다는 소망을 가진 채 살아가는 열 살 소녀 푸자의 삶을 화면에 담아냈다. 

박시은은 “일본뇌염에 걸려 앓고 있는 서퍼나가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천막 속에 누워있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라며, “방송을 통해 서퍼나처럼 질병에 시달리는 네팔 천막촌의 아이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학교에 가는게 꿈인 열 살 소녀 푸자의 함께하는 동안 “이제 겨우 열 살인데도 너무나 익숙하게 집안일을 해내는 푸자의 모습을 보면서 더 마음이 아팠다” 며 “똑똑하고 야무진 푸자가 방송을 통해 다시 학교에 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밝혔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배움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 아이들에게 박시은은 밝고 진심어린 마음으로 기운을 불어넣어주고자 했지만, 아이들과 헤어질 때에는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시은은 “봉사활동을 할 때 마다 많은 것을 느끼곤 했는데 특히 이번 네팔 카트만두 봉사활동은 아이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줄 수 있어 너무나 따뜻하고 고마웠던 시간이었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있어 가장 큰 희망이 배움인 만큼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네팔의 아이들에게 희망을’ 은 12월 6일 오후 3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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