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걸스데이 민아가 SBS 예능프로그램 '즐거운 가' 촬영 중 '폭풍 눈물'을 흘렸다.
오늘(3일) 방송되는 12회에서는 민아가 멤버들을 위해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방송된다. 그러던 중 민아의 눈쿨을 쏙 뺀 사건이 발생한 것.
이날의 아침 식사 메뉴는 지난 밤 먹고 남은 닭볶음탕 양념을 사용한 볶음밥이었다. 민아는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식사 준비가 귀찮을 법도 하지만 '즐거운 가'의 막내답게 밝은 얼굴로 요리를 시작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아궁이에서 피어오르는 연기가 민아에게만 향하는가 싶더니, 금세 눈이 따가워진 탓에 안절부절 못하며 눈물을 뚝뚝 흘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심지어 자리를 옮겨 봐도 계속 민아에게만 향하는 연기 때문에 제작진도 어찌할 수 없는 난처한 상황이 계속 됐다는 후문.
매운 연기에 장동민의 구박까지 더해져 바람 잘 날 없었던 아침 식사 준비는 민아의 눈물 콧물 쏙 뺀 활약으로 무사히 끝날 수 있었다.
민아의 수난기는 오늘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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