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연봉조정신청 권한을 지닌 8명의 선수를 모두 잡았다.
LA 현지언론은 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A.J. 엘리스·캔리 젠슨·디 고든·저스틴 터너·드류 부테라·후안 니카시오·크리스 하이시 등 8명의 연봉조정신청 권한을 지닌 선수들을 텐더로 묶었다고 전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연봉조정신청 권한을 지닌 선수 전부를 텐더로 묶었다. 다윈 바니의 경우, FA로 풀고 1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란 전망. 때문에 사실상 8명 전원과 재계약하는 셈이다.

전날까지만 해도 주전 포수 A.J. 엘리스가 논텐더로 풀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엘리스는 이번에 두 번째 연봉조정신청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특히 LA 타임스가 엘리스의 연봉에 주목하면서 마지막 반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엘리스는 올 해 355만 달러를 받았다. 연봉조정신청을 감안하면 새 계약에서는 400만 달러는 제시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엘리스가 이 정도 금액을 받을 가치가 있는 선수냐는 의문이고 다저스 역시 이 부분 때문에 다른 포수를 구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하지만 다저스는 FA 영입을 노렸던 러셀 마틴을 데려오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엘리스와 함께 가기로 결정했다.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