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7세의 나이지만 티에리 앙리(프랑스)를 향한 러브콜은 여전하다.
앙리는 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뉴욕 레드불스를 떠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앙리는 뉴욕 레드불스와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상태다. 하지만 인기는 여전하다. 이미 아스날에서 관심을 표했다면서 영국 매체들은 앙리가 아스날로 복귀할 수도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앙리에 대한 관심은 아스날뿐만이 아니었다. 터키의 명문 갈라타사라이도 앙리에 대한 관심을 표하고 있다. 3일 영국의 라디오 프로그램 '토크스포트'는 "갈라타사라이가 아스날의 레전드 앙리를 원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디디에 드록바와 웨슬리 스네이더를 영입했던 갈라타사라이가 앙리의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앙리가 최근까지 뉴욕 레드불스에서 활약하며 적지 않은 득점을 한 점에 만족하고 있다.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하더라도 즉시 전력으로 기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변수가 있다. 바로 앙리의 마음이다. 앙리가 더 이상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않길 원한다면 갈라타사라이의 구애는 물거품이 된다. '토크스포트'는 "앙리가 계속 뛰길 원한다면 갈라타사라이가 이적을 즉시 추진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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