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코미디배우 빌 코스비가 15세 소녀를 성폭행했다며 고소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라이프 등 현지언론은 지난 2일(현지시각), "빌 코스비가 15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디 허스라는 이름의 한 여성은 지난 1974년, 그의 나이 15살 때 코스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허스는 고소장에서 "우리는 코스비가 영화 촬영 중이던 로스앤젤레스 파크에서 처음 만났으며 그는 그의 테니스 클럽으로 나를 초대했다"라며 "친구와 함께 간 그의 테니스 클럽에서 그는 우리에게 게임을 제안했고 게임을 할 때마다 나는 벌칙으로 술을 마셔야 했다. 코스비는 항상 게임에서 이기는 형식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코스비는 나와 내 친구를 플레이보이 맨션으로 초대, 우리에게 19살인척 행동하라는 말까지 했다"며 "그곳에서 기억을 잃었고 이후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침실에 있었고 그는 나를 성폭행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청소년 시절 모델 활동을 했던 바버라 보먼, 슈퍼모델 제니스 디킨슨, 배우이자 저널리스트 조안 타시스 등은 코스비가 자신들을 성폭행 했다고 주장한 바 있어 끊이지 않는 성폭행 파문에 논란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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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코스비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