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미뇰레 대체자로 네토 낙점...주급 2억 1800만원 제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2.03 16: 02

리버풀이 골키퍼 시몽 미뇰레의 대체자로 피오렌티나의 골키퍼 네토를 점찍었다.
리버풀이 골키퍼를 교체하기로 결심했다.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리버풀이 피오렌티나의 골키퍼 네토에게 12만 5000 파운드(약 2억 1800만 원)의 주급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주전 골키퍼 미뇰레의 잦은 실수로 인해 적지 않은 승점을 놓쳤다.
리버풀은 여러 문제점이 있다. 루이스 수아레스 이적 이후 힘을 내지 못하고 있는 공격진을 비롯해 전혀 안정감이 없는 문전 수비까지 전방과 후방이 모두 흔들리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문제는 골키퍼다. 미뇰레가 지난 시즌과 다르게 흔들리는 모습이 역력하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미뇰레를 믿어보려 했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 결국 대체자의 영입을 결정하게 됐다.

리버풀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골키퍼는 네토다. 브라질의 올림픽 대표팀과 성인 대표팀을 거친 네토는 조금씩 성장해 세리에 A에서 모든 팀이 눈독을 들이는 골키퍼로 성장했다. 게다가 내년 여름 피오렌티나와 계약이 만료되는 네토가 피오렌티나와 재계약을 거절해 여러 클럽들이 본격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특히 세리에 A의 명문 AS 로마에서도 네토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고 있어 리버풀로서는 영입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리버풀은 네토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거액의 주급을 준비하고 있다. 리버풀은 12만 5000 파운드 정도라면 네토가 자신들을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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