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설' 에네스 카야, 법적 공방..진흙탕 싸움되나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12.03 18: 46

'불륜설'로 홍역을 앓은 에네스 카야가 결국 법적 공방을 선택했다. 에네스 카야의 일명 '총각 행세'는 결국 진흙탕 싸움으로 번져가는 모양새다.
지난 2일 각종 포털 사이트 및 SNS에는 에네스 카야의 불륜설이 뜨거운 감자였다. JTBC '비정상회담'에서 보수적이고 올바른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인물이었기에 대중의 충격을 더욱 컸다.
논란이 불거진 후 에네스 카야와 연락이 닿는 것은 매우 어려웠고, 그 역시 입장 발표 보다는 소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자신의 SNS 계정을 삭제하는 것으로 네티즌의 의혹을 증폭시켰고,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 하차의사를 보이는 것으로 논란 첫 날을 보냈다.

그러나 하루가 지난 3일, 에네스 카야가 법류 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정리했다. 지금의 상황을 법에 따라 밝히겠다는 것이었다. 항간에는 그가 모든 활동을 접고 터키로 돌아간다는 소문이 떠돌았지만, 결국 그는 한국에 남아 이 모든 소문과 논란에 맞설 것임을 밝힌 것.
에네스 카야는 해당 법무 대리인이 밝힌 글을 통해서는 불륜설 및 총각 행세에 대해 정확한 언급을 피했다. '맞다', '아니다'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 다만 논란이 불거진 당일과는 상반된 행보라 더욱 시선이 쏠렸다.
에네스 카야가 법무 대리인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소문을 밝힐 것임을 시사하며, 불륜설은 진흙탕 싸움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에네스 카야의 '총각 행세'를 인터넷에 폭로한 여성이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하기 때문. 이 여성이 에네스 카야와 휴대전화로 주고받은 대화 내용을 방송을 통해 공개한다고 알려져 그 내용에 대해 큰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에네스 카야가 법적 공방을 선택하고, 이와 같은 내용을 폭로한 여성도 물러서지 않는 그림이 그려지고 있는 가운데, 에네스 카야의 불륜설이 어떻게 마무리 될 지 궁금증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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