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같은 반 동명이인 만점자까지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12.03 23: 26

역대 최고의 '물수능'임이 입증됐다. 수능만점자가 무려 12명이 탄생했다. 대구 경신고는 무려 4명의 수능만점자를 배출하는 진기록을 남기기고 했다. 또 대구 경신고는 같은 반에서 이승민이라는 동명이인 만점자를 배출해 또 다른 화제를 만들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성적표가 발표된 가운데 물수능 논란이 일고 있다. 수능만점자가 12명에 달하는 등 영역별로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으로 떨어진다.
지난 2일 발표된 수능 성적표에 따르면 수능 만점자는 12명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문계열에서 수능만점자가 4명 나왔고 자연계열에서 8명이 수능만점자 지위를 누렸다.

특히 대구 경신고가 4명의 수능만점자를 배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금껏 확인 수능만점자 12명 가운데 한 학교가 33%를 차지했다.
하지만 수능만점자는 더 늘어날 여지는 있다. 12명의 수능만점자 가운데 1명을 제외한 11명이 재학생이기 때문. 재수생 만점자에 따라 수능만점자는 증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수능만점자 12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 남구 대연고, 경북 포항 포항제철고, 울산 중구 성신고, 대구 수성 경신고, 전남 순천 매산고, 광주 남구 인성고, 서울 양천 양정고, 경북 안동 안동고, 경기 용인 외대부고 등이다.
수능만점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표준점수 최고점은 수학A형 131점, 수학B형 125점, 영어 132점, 국어A형 131점, 수학B형 125점으로 알려졌다.
영어 만점자 비율은 3.37%(1만 9564명). 수능 사상 최고 수치로 알려졌다. 3점짜리 문제 하나를 맞추지 못하면 2등급으로 떨어진다. 수학B형도 만점자 비율이 4.3%로 한 문제를 틀리면 2등급이다.
한편,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배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다들 열심히 했나보네"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비결이 뭐지"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수능 왜 계속 말이 많은거지" "대구 경신고 수능 만점자 4명, 또 경신고로 엄마들 관심 집중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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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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