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컴백홈(Come Back Home)’으로 서태지와 아이들의 감동을 재현했다.
서태지는 3일 오후 8시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AsiaWorld-Expo, AWE)에서 열린 엠넷 연말시상식 ‘2014 MAMA(2014 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소격동’, ‘크리스말로윈’, ‘컴백홈’ 무대로 ‘2014 MAMA’ 3부 오프닝을 장식했다.
‘소격동’ 무대에는 아이유가 등장해 특유의 달콤한 목소리로 공연을 시작했다. 이어, 반주가 조금 변주된 후 서태지가 ‘소격동’의 다음 파트를 이어 불렀다. 서태지와 아이유는 곧 한 무대에 모여 담담하게 노래를 이어갔다.

‘크리스말로윈’은 ‘소격동’보다 화려한 무대였다. 빠른 비트의 드럼과 반주 음악이 듣는 이를 춤 추게 했다. 서태지는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카리스마로 인상적인 공연을 펼쳤다.
끝으로 ‘컴백홈’의 반가운 음악이 들려왔다. 전보다 더욱 강렬해진 사운드가 이목을 집중 시켰다. 여기에는 래퍼 바스코와 블락비 지코가 함께 해 깜짝 놀랄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시간을 거꾸로 가는 서태지의 매력과 세 사람의 깜짝 유닛까지 볼거리 풍성한 무대였다.
‘2014 MAMA’에서는 국내 부문(총 18개 부문, 대상 3개 부문, 일반 15개 부문)과 해외 부문(총 6개 부문) 시상이 이뤄진다. 아시아,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4개 대륙에서 동시 방송되며, 공식 웹사이트에서도 온라인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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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