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선덜랜드에 짜릿한 대역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맨시티는 4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 경기서 선덜랜드에 4-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9승 3무 2패, 승점 30으로 2위 자리를 유지, 선두 첼시(승점 36)를 추격했다. 또 모든 대회를 통틀어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맨시티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전반 19분 코너 위컴에게 일격을 맞았다.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분 뒤 EPL 득점랭킹 선두 아게로가 요베티치의 도움을 받아 박스 안에서 동점골로 마무리했다. 아게로는 이 골로 리그 13호 골을 신고, 득점랭킹 2위 디에구 코스타(11골, 첼시)와 격차를 벌렸다.
맨시티는 주도권을 움켜쥔 채 선덜랜드의 골문을 계속해서 위협했다. 전반 39분 기어코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번엔 득점자와 도우미가 바뀌었다. 요베티치가 아게로의 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서 역전골로 연결했다.
2-1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감한 맨시티는 후반 초반 승기를 잡았다. 후반 10분 파블로 사발레타가 사미르 나스리의 도움을 3번째 골로 마무리하며 3-1로 달아났다. 맨시티는 후반 26분 아게로가 1골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제임스 밀너의 도움을 받은 아게로는 본인의 리그 14호 골이자 팀의 4번째 골을 넣으며 대역전승을 매조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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