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극적 결승골' 아스날, 사우스햄튼 1-0 제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2.04 06: 43

아스날이 종료 직전 알렉시스 산체스의 천금 결승골에 힘입어 사우스햄튼을 물리쳤다.
아스날은 4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홈경기서 후반 44분 터진 산체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사우스햄튼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아스날은 승점 23을 기록하며 스완지 시티(승점 22)를 밀어내고 6위로 1계단 도약했다. 반면 사우스햄튼은 승점 26, 3위에 머물렀다.

상승세의 아스날과 주춤하고 있는 사우스햄튼의 격돌이었다. 아스날은 연패를 마감하고 2연승(컵대회 포함)의 기세를 올리고 있었다. 반면 사우스햄튼은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린 채 리그 1무 1패의 부진에 빠졌었다.
아스날은 대니 웰벡, 알렉시스 산체스, 산티 카솔라 등이 연승 행진 선봉에 섰다. 사우스햄튼은 그라지아노 펠레, 두산 타디치, 셰인 롱 등으로 맞섰다.
전반 주도권은 아스날의 몫이었다. 높은 점유율, 더 많은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소득을 올리지 못한 채 전반을 마감했다. 사우스햄튼도 주도권을 내준 채 후반을 기약했다.
아스날의 공세는 후반 들어서도 계속 됐다. 하지만 막판까지 0의 균형은 쉽사리 깨지지 않았다. 아스날의 에이스 산체스가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했다. 후반 44분 박스 안에서 아런 램지의 패스를 결승골로 연결, 치열했던 승부를 매조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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