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메시 없어도 화력과시...우에스카 4-0 대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2.04 07: 49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를 쉬게 했음에도 화력을 과시하며 대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우에스카에서 열린 2014-2015 코파 델 레이 32강전 1차전 우에스카(3부리그)와 원정경기서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1차전서 대승을 차지한 바르셀로나는 오는 17일 열리는 2차전을 부담 없이 치르게 됐다.
이날 평소 바르셀로나에서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던 주축 선수들은 찾아볼 수 없었다. 메시와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와 같은 주포들은 벤치에도 없었다. 3부리그를 상대하는 만큼 평소 경기에 뛰지 못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한 것이다.

하지만 벤치 멤버들이 주를 이루었다고 해서 바르셀로나가 3부리그에 애를 먹을 일은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이반 라키티치가 프리킥을 그대로 골대 안으로 성공시키며 바르셀로나와 우에스카의 차이를 보여주었다.
라키티치의 득점포는 시작에 불과했다. 불과 4분 뒤에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아크 부근에서의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고, 전반 39분에는 페드로가 박스 왼쪽에서 한 골을 더 넣어 우에스카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온 바르셀로나는 후반 27분 라파 알칸타라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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