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 태극기'란 현존 태극기 중 가장 오래돼..이름의 유래는?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12.04 08: 55

데니 태극기란
현존하는 태극기 중 가장 오래된 데니 태극기가 온라인 상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데니 태극기는 1886년부터 1890년까지 고종 외교 고문을 지낸 미국인 오웬 N. 데니(Owen N. Denny)가 미국으로 돌아갈 때 가져갔던 태극기다. 그래서 일명 '데니 태극기'로 불리는 것.

데니 태극기는 남아있는 태극기 중 가장 오래된 태극기로 추정되기도 한다. 데니가 외교고문을 지내는 동안 '청한론' 저술을 통해 조선은 엄연한 독립국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1900년 데니가 소생이 없이 죽자 가족이 대를 이어 간직하고 있다가 이를 기증받은 윌리엄 롤스턴(William. C. Ralston)이 1981년 6월 23일 우리나라에 기증했다.
데니 태극기에는 태극기를 거는 끈이 오른쪽에 남아있어 국기의 오른쪽을 국기봉에 매달았다는 것을 유추해 볼 수 있다.
한편, 데니 태극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데니 태극기, 의미가 깊네" "데니 태극기, 지금의 태극기와는 좀 다르다" "데니 태극기, 잘 보존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