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기지 재배치 비용 걱정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 지명자가 주한미군 기지를 한강 이남으로 재배치하는 개념의 연합토지관리계획에 대해 관련 비용을 부담하는 문제가 걱정이라고 언급했다.
해리스 지명자는 미국 시간으로 어제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미군 기지 재배치는 미군 장비와 병력을 북한의 방사포 사거리 밖으로 이동시켜 기지 보호와 생존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해리스 지명자 언급은 2016년부터 본격화되는 시퀘스터, 즉 자동 예산삭감에 따라 국방예산 삭감 추세가 계속된다면 주한미군 기지 재배치 계획에 대한 미국 측의 비용부담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연합토지관리계획에 따르면 미군은 전국 34개 기지 1218만 평과 3개 미군훈련장 3949만 평 등 전체 공여지 가운데 64%를 우리 측에 반환하게 된다.
한편, 주한미군기지 재배치 비용 걱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한미군기지 재배치 비용 걱정, 그래서 우리더러 내라고?" "주한미군기지 재배치 비용 걱정, 돈도 많으면서 아무튼 약았다" "주한미군기지 재배치 비용 걱정, 당연히 돈이 엄청 들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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