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5' 이병헌 T-1000 첫 공개..'금속 인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2.04 09: 34

배우 이병헌의 T-1000 모습이 첫 공개됐다.
이병헌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터미네이터: 제니시스'(Terminator Genisys)가 4일(한국시간) 티저 예고편을 공개한 가운데, T-1000의 윤곽이 살짝 공개돼 관심을 모으는 것.
예고편은 이병헌의 T-1000 출연설이 사실임을 보여준다. 앞서 온라인에는 '터미네이터:제네시스' 큐시트로 추측되는 이미지가 유출됐고, 그 곳에는 'VISTA 2ND UNIT'이란 가제 아래 촬영 시간(Shoothing Call), 촬영 장소(Location), 출연자(Cast Player) 등의 정보가 명기돼 있었는데 세 번째 순서에 이병헌(Byeong-Hun Lee)의 이름과 그 옆에는 경찰(Cop), T-1000이라고 명시돼 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에 이병헌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로서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해 언급할 수 없는 상태"라며 "영화 스포일러 등 문제로 관련 내용을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던 바다.
터미네이터에서 T-1000은 앞서 개봉한 '터미네이터2'에서 로버트 패트릭이 연기한 캐릭터로, 인류 저항군 사령관 존 코너(에드워드 펄롱 분)를 없애기 위해 스카이넷이 액체 금속형으로 만든 로봇이다. 총알을 관통하고 물처럼 녹아내렸다가 다시 로봇으로 변신하는 장면은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한편 '터미네이터:제네시스'는 사라 코너와 존 코너의 아버지인 카일 리스의 젊은 시절을 그리는 3부작으로 제작된다. 첫 편은 내년 7월 북미 개봉 예정이며 아놀드 슈왈제네거,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슨 클락 등이 출연한다. '토르: 다크 월트'를 연출한 앨런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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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제네시스' 티저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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