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 녹화 중단하고 긴급회의..무슨 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2.04 10: 59

‘백인백곡-끝까지 간다’가 녹화 도중 예상치 못한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 제작진이 녹화를 중단하고 긴급회의를 가진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주 방송된 JTBC ‘백인백곡-끝까지 간다’(이하 끝까지 간다)에서 게스트 이정, 박준면, 레인보우의 재경, 지숙, 현영가 2라운드 도전에 줄줄이 실패해 추풍낙엽처럼 탈락했다.
이재훈과 지상렬이 남아있었지만 남은 두 사람도 미션의 난이도에 난감한 표정을 지어 제작진과 선곡단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지상렬은 “평소 가무를 즐기지 않는다”고 밝히며 연신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재훈은 “평소에 가사를 못 외우기로 유명하다”며 “여태까지 내 노래 가사도 완벽하게 부른 적이 거의 없다”고 말하며 지켜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했다. 
또한 ‘끝까지 간다’가 방송을 시작한 후 가장 많은 조기 탈락자들이 발생한 상황에서 일찌감치 탈락한 출연자들은 “미션이 어려워 머릿속이 하얗게 된다”, “미션으로 나오는 가사의 양이 웬만한 옥편 수준이다”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제작진은 이재훈과 지상렬마저 떨어져 전 출연자가 조기 탈락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녹화를 중단하고 긴급회의를 했다. 장시간 회의 끝에 ‘히든카드’를 제시했고, 그제야 녹화를 순조롭게 마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을 멘붕에 빠트린 사건, 그리고 ‘히든카드’의 정체는 무엇일지 오는 5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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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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