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나흘째 매서운 강추위가 이어지자 오늘 날씨에 대한 관심이 어김없이 뜨겁다.
현재 강원 영서 북부와 중북부 산간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오늘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눈이 산발적으로 날리는 정도로만 예상된다. 하지만 충청과 남부 지방은 상황이 다르다.
현재 제주 산간에는 대설경보가, 전북에는 전주 등 7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충청과 남부 지방에 꾸준히 눈이 내리고 있다. 오늘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일 때도 있겠지만 내일까지도 많은 눈이 예상된다.
특히 충남 서해안, 호남, 제주 산간에 5~10cm, 많은 곳은 15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고, 그밖에 충청과 전남, 영남에도 2~7cm의 눈이 쌓이겠다. 또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 그리고 경기남부는 오늘 밤에 1cm 안팎의 눈이 더 내리겠다.
강원 영서 북부와 중북부 산간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설악산의 아침 기온이 -17.3도까지 떨어졌고, 그밖에도 철원 -11.7도, 파주 -11도, 서울 -7.2도, 봉화 -4.4도를 가리켰다.
낮 동안에도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에 머물어 서울 -1도, 대전 0도, 광주 4도, 대구 5도로 어제보다 2도~4도 가량 낮겠다.
강추위는 당분간 계속되겠다. 특히 내일과 모레 서울 아침 기온이 -9도까지 떨어지겠다.
또 서해안을 중심으로 주말까지도 눈이 이어지겠으며 일요일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다음 주 월요일에 다시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오늘 날씨를 접한 누리꾼들은 "오늘 날씨, 추위 장난아니다" "오늘 날씨, 한라산 가기로 했는데 대설이라니" "오늘 날씨, 밖에 나가기 무서운 정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YTN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