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주 전 현대건설 감독, 심장마비로 별세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2.04 12: 20

황현주 전 현대건설 감독이 4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황현주 감독은 4일 새벽 과로로 인한 심장마비로 눈을 감게 됐다. 향년 48세. 빈소는 경남 진주에 위치한 경상대학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오는 6일 오후 1시 30분이다.
서울시립대를 거쳐 실업팀 LG화재(현 LIG손해보험)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황현주 감독은 은퇴 이후 1995년부터 2001년까지 LG화재 코치로 활동하며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에는 흥국생명에서 코치와 감독으로 활동했다.

흥국생명에서 2005-2006, 2006-2007 시즌 두 차례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떨친 황현주 감독은 2009-2010 시즌에 현대건설의 사령탑으로 부임해 2010-2011 시즌 현대건설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지난 시즌 5위에 머무르며 재계약에 실패했고, 이후 선명여고 총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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