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정윤호, 전라도 출신의 남진 연기 '빅 재미'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2.04 14: 57

가수 겸 배우 정윤호(동방신기)가 영화 '국제시장'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국제시장' 측은 지난 2일 윤제균 감독, 정윤호 등이 참석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던 깜짝 무대인사 현장을 공개했다.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

극 중 정윤호는 전설의 가수 남진 역으로 특별 출연, 이날 서울 대한극장에서 깜짝 무대인사에 나서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윤제균 감독은 “남진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과 역할에 대한 열정 그리고 완벽한 전라도 사투리(전라도 출신)를 구사할 수 있어 캐스팅하게 됐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한 정윤호는 1970년대 나훈아와 함께 한국 대중가요의 쌍벽을 이룬 대표적인 아이콘인 남진 역할을 맡아 색다른 매력과 강한 존재감을 선보인다.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진 정윤호는 “윤제균 감독님,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영광이었다”고 영화에 임한 소감을 전했으며, “오늘 처음으로 영화를 봤는데 정말 가슴이 뭉클해졌다. 꼭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하는 좋은 영화이니 입소문 많이 내주시길 바란다”고 관객들에게 친근한 인사를 건냈다.
함께 공개된 정윤호의 인사 영상을 통해 그는 “힘든 시절 굳세게 살아온 우리 부모님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낸 영화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했다. 올 겨울 여러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국제시장'에 관객 여러분들의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는 멘트와 함께 “아따~징하게 반갑소”라며 극중 본인이 연기한 ‘남진’을 떠올리게 하는 정겹고 구수한 사투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국제시장'은 오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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