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 올해 공동수상 없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12.04 14: 42

2014년 MBC 연기대상이 공동수상을 없앤다.
4일 MBC 드라마국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MBC 연기대상'은 공정성 등의 논란을 일으켰던 공동수상을 없앨 예정인 것.
관계자는 "대상을 비롯해 주요 수상 부문의 수상자에 공동 수상을 없앴다"며 "다만 신인상과 황금연기상 부문만을 공동 수상의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수상을 없애며 공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간 3사 연기대상은 공동수상이 난무해 수상의 의미를 떨어뜨리고 공정성을 낮춰 시청자들 및 네티즌의 불만을 산 바 있다. 이에 MBC는 공동수상을 없애며 그 어느때보다 긴장감 넘치는 시상식을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MBC가 '왔다 장보리', '마마', '기황후', '수백향' 등 걸출한 작품들을 쏟아낸 가운데, 단 한 사람만이 각 부문 수상자로 나서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한편 MBC 연기대상은 오는 30일 서울 상암 MBC 신사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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