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요정’ 손연재, 이번에는 ‘간식천사’로 변신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2.04 14: 44

‘체조요정’ 손연재(20, 연세대)가 배고픈 대학생들을 챙겨주는 ‘간식천사’로 변신했다.
손연재는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양관에서 개최된 체조선수 손연재와 함께하는 제 11회 캠퍼스 어택행사에 참가했다.
이날 손연재는 모교 연세대 재학생 1000명에게 선물 패키지를 전달했다. 특히 선착순 500명에게는 겨울시즌 케이크를 전달했다. 기말고사기간을 맞은 대학생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 ‘체조요정’이 주는 간식 맛을 보려고 길게 줄을 섰다는 후문이다. 손연재는 손에 바람을 불어가며 대학생들과 만나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캠퍼스 어택은 시험기간에 대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시작된 무료 간식증정 행사다. 서울 및 수도권 대학교에 재학 중인 10만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뤄왔다.
손연재는 지난달 24일 오후 6시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4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윤곡여성체육대상’을 수상했다. 손연재는 상금 1000만 원을 독거노인 돕기에 써달라며 ‘사단법인 어르신이 행복한 은빛세상’에 모두 기부하는 따뜻한 마음씨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손연재는 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러시아로 출국한다. 손연재는 러시아에서 다음 시즌 연기할 새로운 프로그램을 코치와 상의할 예정이다. 손연재는 2주 정도 러시아에 머문 뒤 다시 귀국해 연말연시를 가족들과 함께 따뜻하게 보낼 예정이다. 본격적인 훈련 준비는 1월에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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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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