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이종혁, 교실에서도 매력 터지는 고딩 아빠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2.04 15: 49

배우 이종혁이 MBC ‘아빠 어디가’에서 친구 같은 아빠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더니 이번엔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 교복을 입은 훈훈한 오빠 같은 모습으로 또 한 번 여심을 마구 흔들어 놓고 있다.
이종혁이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일산 대진고등학교 편에서 ‘베짱이 선도부’ 캐릭터로 활약하고 있다. ‘아빠 어디가’에서도 특유의 귀차니즘과 능청스러움 재미를 선사했던 그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도 비슷한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종혁은 교복을 입고 고등학교 1학년 마인드로 학교생활을 하니 그 매력은 배가됐다. 먼저 이종혁의 교복자태는 그야 말로 훈훈했다. 복학생 오빠가 학교에 나타난 듯했다.

또한 ‘아빠 어디가’에서 여행 다닐 때는 아무래도 아들 준수와 함께 있다 보니 아빠의 모습이 더욱 돋보였지만 학교에서는 천진난만하고 장난기 많은 개구쟁이 학생의 모습이 더 드러난다. 이종혁은 가끔 모범생 선도부 같은 느낌이 묻어나기도 했고 학생들을 친구처럼 대하는 매력도 돋보였다.
이종혁은 학교보다 군대에 가는 것이 낫다고 했지만 막상 학교생활을 시작하자 잘 적응했다. 반 친구들과 쉽게 친해졌고 선도부로 빙의해 학생들의 헤어스타일과 화장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자연스럽게 짝꿍에게 안마를 시키고 간식 심부름을 시키기도 했다.
특히 ‘아빠 어디가’에서는 연예인 아빠들끼리만 있어 잘 몰랐지만 여학생들 사이에 있는 이종혁은 또 색달랐다. 여학생들의 환호에 좋아서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귀여웠다.
점심시간 밥을 먹으러 가는 길에 여학생들이 달려들어 손을 잡고 소리를 지르자 “공부 좀 하자, 공부 좀 해”라고 버럭 소리를 지르면서도 얼굴은 싱글벙글 입가엔 미소가 가득했다. 여학생들이 떼로 따라오는 걸 저지하지 않고 인기를 한껏 누렸다.
이종혁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여학생들에게 “내가 좋냐. 이종혁이 좋냐”고 이미 답이 정해져 있는 질문을 하고는 여학생들이 이종혁을 지목하자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이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과 다를 바 없었다.
때론 베짱이 선도부 같기도 하고 때론 귀여운 고1 남학생 같기도 한 이종혁. 학교에서 더욱 매력이 터지는 이종혁이 대진고에 이어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편에도 출연해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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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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