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이 이탈리아 명문 축구구단 AC 밀란과 5년 간의 스폰서십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 1일, AC밀란의 홈 구장인 카사밀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팀 클라그와 에미레이트 항공 사장과 바바라 베를루스코니 AC밀란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스폰서십 계약을 연장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이번 스폰서십 재계약으로 AC밀란 구단 유니폼에 에미레이트 로고 노출 권한을 연장하게 되며, 스타디움 내 브랜드 노출과 청년축구단 스폰서십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 2007년 9월 AC 밀란과 첫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번 재계약은 2019/2020시즌까지 지속된다.

또한 양사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앞으로 다양한 스포츠 및 문화 이벤트를 개최할 것을 약속했다.
장준모 에미레이트 항공 지사장은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AC밀란과의 스폰서십을 연장하게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에미레이트 항공은 앞으로도 스포츠 스폰서십을 통해 한국 고객들에게 좀더 친근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바이에 기반을 둔 에미레이트 항공사는 전세계적으로 활발한 스포츠 스폰서십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2006년 FIFA 월드컵 및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항공사로서는 유일하게 후원사로 참여한 데 이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도 항공사로서는 유일한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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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팀 클라크 에미레이트 항공 사장과 바바라 베를루스코니 AC밀란 부사장./에미레이트 항공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