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림해진 라인과 야상형 및 긴 기장, 다양한 소재를 믹스해 더욱 캐주얼해진 디자인
체열반사 안감, 인공 충전재와 다운을 함께 적용해 더욱 높아진 보온 기능성
갑자기 들이닥친 한파에 보온성 뛰어난 다운 재킷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다양한 다운 재킷이 출시되며 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다. 특히 올 겨울 여성 다운 재킷들의 새로워진 디자인과 추가된 기능이 여성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 겨울 여성 다운 재킷들은 여성 소비자들이 원하는 점을 잘 반영하고 있다. 디자인적인 면에서는 우선 추위를 잘 막아줄 수 있도록 엉덩이 또는 무릎까지 덮는 길이와 슬림한 허리선을 강조하는 디자인이 눈에 띄고 있다. 또한 멜란지 소재, 퍼(Fur) 소재를 활용해 캐주얼한 멋을 더욱 살렸다. 여기에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체열을 반사하는 안감과 인공 충전재를 다운과 함께 적용해 보온성을 더욱 높였다.
매 시즌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눈길을 끌었던 컬럼비아는 '마운틴 예일 다운 재킷'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이번 시즌 첫 공개한 '터보다운(TURBODOWN)'이 적용된 대표 제품이다. '헝가리산 프리미엄 구스다운(90:10)과 직접 개발한 보온 충전재 '옴니히트 인슐레이션(Omni-Heat Thermal Insulation)'을 결합했다. 서로 다른 충전재를 믹스해 기능을 보완한 것.
겉감엔 자체 개발 방풍 기능 '옴니윈드 블럭'을 사용해 찬 바람을 막아 체온을 보호해 준다. 목덜미로 스며드는 냉기를 차단해 체온을 보호할 수 있는 이중 옷깃, 방수 지퍼 사용 등 아웃도어 다운재킷 특유의 기능성을 강화했다. 날씬해 보일 수 있도록 허리 스트링 구조에 엉덩이를 덮는 길이가 특징이다. 2가지 컬러로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51만 8000원.
마운틴하드웨어의 '포이즌베리 2 다운 코트'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긴 기장이 특징인 코트 형태의구스 다운 재킷이다. 허리 라인을 좀더 상위로 배치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와 동시에 슬림함을 강조했다. 심플한 디자인으로 어떠한 스타일에도 매치하기 쉬우며 모자 부분에 포근한 느낌이 드는 퍼(Fur)를 더해 멋스러움을 더해준다. 방투습이 뛰어난 2레이어 에어쉴드(Airshield) 소재가 적용돼 바람을 막아주어 보온성을 높여준다. 2가지 컬러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43만 원.
엠리밋의 'LD 엑스 스트레치 다운재킷'은 나일론 스트레치 2레이어 소재를 사용해 신축성이 뛰어나 착용감이 우수하다. 투습.방수력이 좋고 내마모성도 뛰어나 겨울철 기온 변화가 심한 아웃도어에서 입기 좋다. 엉덩이를 덮는 긴 기장의 다운재킷으로 허리부분을 슬림하게 디자인해 여성스러운 라인을 살려 준다. 2가지 컬러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53만 8000원.

몽벨의 '레어버드(RARE BIRD)'는 방풍성과 통기성이 우수하며 뛰어난 구스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인 제품이다. 안감에 사용된 웜플렉스(WARMFLEX) 원단은 대전방지 기능이 뛰어나 건조한 날씨에 발생하는 정전기를 최소화한다. 목 주위를 감싸는 실버폭스 퍼(여우모피)는 따뜻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2가지 컬러로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79만 원.
피버그린의 '멜란지 덕다운 재킷'은 두께감이 있는 겨울 옷을 입더라도 날씬해보이고 싶은 여성의 심리를 반영해 슬림한 핏과 허리 라인을 강조해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살려 디자인했다. 겨울철 산행, 캠핑을 비롯해 일상에서도 착용 가능하며, 멜란지 소재에 사파리 스타일의 외관과 톤온톤 컬러 배색 포인트로 디자인 됐다. 가격은 6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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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컬럼비아 '마운틴 예일 다운 재킷', 마운틴하드웨어 '포이즌베리 2 다운 코트', 엠리밋 'LD 엑스 스트레치 다운 재킷'(위), 왼쪽부터 몽벨 '레어버드', 피버그린 '멜란지 덕다운 재킷'(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