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 "2014 연기대상 기존 방식으로 진행"[공식입장]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2.04 17: 15

MBC가 연기대상 대상 부문 수상자를 100% 실시간 투표로 선정하는 파격 행보를 보여 성큼 다가온 연말 시상식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KBS는 기존의 방식을 고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14 연기대상의 한 관계자는 4일 OSEN에 "기존 대상 선정 방식에서 변경되는 사항은 없다. 아직 협의할 부분이 남았지만, 선정 방식을 바꿔야 할 사유가 없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대상 부문 수상자는 PD와 작가, 기자를 상대로 한 설문 조사 외에도 방송문화연구원 등의 조사 방식에 기반을 둔다는 설명이다.

KBS는 그간 공정한 수상으로 방송 연기대상의 품격을 높여왔다. 김혜수(2013), 김남주(2012), 신하균(2011), 장혁(2010) 등 시청자가 인정할만한 공정한 대상 수상자를 매회 배출한 바 있다.
올해 KBS에서 가장 유력한 대상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KBS 1TV 대하사극 '정도전'의 조재현, 유동근 등으로, 수상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S 연기대상은 오는 31일 진행된다.
한편 이에 앞서 MBC는 공정성을 떨어뜨렸던 공동수상을 없애고, 대상을 실시간 투표로 결정한다고 공표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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