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이 내사랑' 김민교, 진짜 '코피노' 아니십니까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4.12.04 20: 52

김민교가 실제 '코피노' 같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4일 방송된 KBS '당신만이 내 사랑'에서는 필리핀 어머니와 한국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남순(김민교)이 방송에서 아버지를 찾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아버지를 찾아 한국을 찾은 남순은 방송국 PD로 일하고 있는 송도원(한채아)의 도움으로 방송에 출연하게 된다. 남순은 아버지와 헤어진 경위, 한국에 온 이유 등을 밝히며 "아버지를 꼭 한번 뵙고 싶습니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영화 '성철'을 통해 데뷔한 김민교는 tvN 'SNL 코리아'를 통해 큰 인기를 끌었다. 실제 영화와 연극을 오가며 배우로서 더 많이 활동했지만, 개그맨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써 단단한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역을 위해 실제 필리핀까지 방문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이런 노력 덕에 이번 역할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평도 쏟아지고 있는 상황. 어눌한 한국어 발음과 표정 등이 실제 '코피노' 같다는 평.
그는 이날 아버지를 찾는 간절함이 드러나는 오열 연기로 정극 배우로써의 진가도 확인시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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