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삼성화재가 최하위 우리카드에 진땀승을 거두며 파죽의 8연승을 달렸다.
삼성화재는 4일 오후 아산 이순신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원정 경기서 세트 스코어 3-2(19-25, 25-17, 25-27, 25-23, 15-7)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최근 8연승을 거둔 삼성화재는 승점 29를 기록하며 선두를 내달렸다. 반면 우리카드는 최근 6연패의 늪에 빠지며 탈꼴지에 실패했다.
삼성화재는 이날 레오가 54점의 원맨쇼를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지태환과 황동일도 각 10점, 9점을 올리며 승리를 도왔다. 반면 우리카드는 까메호(34점)와 최홍석(18점)이 분전했지만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풀세트까지 끌고가며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삼성화재의 집중력이 빛을 발했다. 5세트를 15-7로 완파하며 승리를 챙겼다.
여자부 GS칼텍스가 50점의 원맨쇼를 펼친 쎄라 파반의 활약을 앞세워 4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GS칼텍스는 4일 오후 평택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서 세트스코어 3-2(25-21, 25-22, 20-25, 24-26, 15-11)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GS는 이날 승리로 4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며 시즌 2승(8패)째를 수확했다. GS는 승점 10을 기록하며 꼴찌 KGC인삼공사(2승 8패, 승점 8)에 앞선 5위를 유지했다.
GS는 외국인 선수 쎄라가 이날 양 팀 최다인 50점을 몰아치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한송이도 16점을 보태며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4세트까지 2-2로 팽팽하게 맞선 양 팀의 희비는 마지막 세트서 갈렸다. GS의 집중력이 더 빛났다. 매 세트 혈전을 벌였던 GS는 풀세트 혈전을 15-11로 마무리하며 귀중한 승리를 매조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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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칼텍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