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백' 신하균이 과거를 돌이켜보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극본 최윤정, 연출 이상엽) 10회에는 대한(이준 분)을 향한 진한 부성애를 드러내며 눈물 짓는 최신형(신하균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신형은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대한의 품에서 쓰러졌다. 그러나 가까스로 깨어나자마자 신형은 갑자기 병원에서 사라져 모두의 걱정을 샀다.

사라진 신형은 아버지는 자신을 단 한 번도 믿어준 적이 없었다고 자조했던 아들의 모습을 회상, 젊은 시절 아들을 살갑게 챙겨준 적 없고 윽박지르기만 했던 자신의 차가운 과거를 후회했다.
특히 신형은 탕수육을 사달라고 울먹였던 아들을 도리어 혼냈던 과거를 회상, “이깟 탕수육이 뭐라고. 이거 하나 못 사주고 너한테 내가 왜 그러고 살았는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그때는 그렇게 사는 게 옳은 건 줄만 알았다. 미안하다”고 독백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미스터 백'은 재벌회장 70대 노인이 어느 날 우연한 사고로 30대로 젊어져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진짜 사랑의 감정을 처음으로 느끼게 된다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미스터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