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민희 인턴기자] 배우 서인국과 조윤희가 비극적 대면을 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에서는 가희(조윤희 분)를 잡기 위해 거짓 밀거래를 꾸민 광해(서인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광해는 가희를 잡기 위해 장수태(고인범 분)과 거래를 했고, 김도치(신성록 분) 패거리는 밀거래 현장을 덮치기 위해 그들의 만나는 장소에서 매복했다.

갈대밭에서 잠복하고 있던 김도치와 패거리들은 밀거래를 하는 광해와 장수태에게 칼을 겨눴지만, 이내 광해의 덫에 걸린 것을 알게 된다.
그대 삿갓을 쓴 가희가 나타나 김도치를 해하려는 자에게 화살을 쐈고, 광해는 가희를 잡기 위해 칼을 들고 그를 쫓았다.
이내 광해에게 따라잡힌 가희는 광해와 전면 승부를 했고, 곧 광해에게 자신의 정체를 들키고 말았다. 광해는 “정말 가희 너인 것이냐? 이것이 꿈이 아닌 것이냐?”며 물었지만, 가희는 “제가 왕자마마를 죽이려했습니다”라며 차갑게 대했다.
이후 김도치는 광해에게서 가희를 구해내며 빠져나왔지만, 광해는 가희의 생존 소식에 눈물을 흘려 향후 두 사람의 관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 출신으로 세자에 올라 16년간 폐위와 살해 위협에 시달렸던 광해가 관상을 무기 삼아 운명을 극복하고,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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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