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트레비스 이시카와와 1년 110만 달러에 계약했다. MLB.COM의 크리스 해프트기자는 5일(이하 한국시간) 이시카와 에이전트의 발언을 인용, 이같이 전했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이시카와에 대한 연봉조정신청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지난 4월 24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지명할당 후 마이너리그 트리플 A로 내려가게 되자 이시카와는 이를 거부하고 FA를 선택했다. 이틀 뒤인 4월 27일 2006년 메이저리그 데뷔 당시 소속팀이자 이후 4시즌을 뛰었던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결정전 5차전에서 9회 끝내기 3점 홈런을 날려 팀이 월드시리즈로 가는데 큰 공헌을 했다. 하지만 낯선 좌익수 수비에서 문제점을 드러내 월드시리즈에서는 선발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이시카와는 메이저리그 경력 대부분을 1루수로 보냈다.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에서 47경기에 출장해 2홈런 15타점 7득점을 올렸다. .274/.333/.397/.73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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