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홈 경기장 안필드의 좌석을 증축해 5만 4000여석으로 늘린다.
리버풀이 홈 경기장의 증축을 공식화했다. 리버풀은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필드를 확장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리버풀은 홈 경기장 안필드의 메인 스탠드 부분을 중측해 입장 관중의 증대를 통한 수익을 늘리려고 하고 있다.
리버풀은 이번 증축을 통해 메인 스탠드를 약 8500석 정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럴 경우 메인 스탠드석은 2만석이 넘을 전망으로, 안필드는 5만 40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이번 증축을 위해 지난 9월 리버풀 시의회로부터 최종 허가를 받은 바 있다.

리버풀은 이번 증축을 통해 안필드에서 각국 A대표팀의 친선경기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의 경우 최소 좌석이 5만석이 요구돼 기존 경기장으로는 유치 신청을 할 수가 없었다.
한편 공사의 시작은 내년 초부터 시작돼 2016-2017 시즌에 끝이 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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