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모예스 레알 소시에다드 감독이 3부리그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모예스 감독이 지휘하는 레알 소시에다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오비에도에서 열린 2014-2015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32강전 레알 오비에도(3부리그)와 원정경기서 0-0으로 비겼다. 원정경기서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한 레알 소시에다드는 오는 18일 열리는 2차전에서 무승부를 해도 실점을 할 경우 32강에서 탈락하게 된다.
레알 오비에도가 3부리그 그룹1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이라고 해도 객관적인 전력은 레알 소시에다드가 절대적으로 앞섰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63%의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레알 오비에도가 기록한 7개의 슈팅보다 2배 많은 14개의 슈팅을 기록할 정도로 경기의 흐름을 가져갔다.

하지만 결과물이 없었다. 14개의 슈팅 중 4개를 골대 안으로 향하게 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모두 걸리며 득점을 하지 못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90분 동안 레알 오비에도의 골대를 지속적으로 두들겼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쳐야 했다.
승리를 하지 못하더라도 원정에서의 득점으로 홈에서 편안한 경기를 하려 했던 레알 소시에다드로서는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지난달 23일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전에서 데뷔해 지금까지 1승 1무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한 모예스 감독이지만, 3부리그와 무득점 무승부는 그의 입지를 단숨에 흔들리게 할 수 있는 결과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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