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이 소속 팀의 우승 가능성을 언급했다.
맨유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홈경기서 스토크 시티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맨유(승점 25점)는 시즌 첫 4연승을 달리며 선두권 도약의 채비를 마쳤다.
스몰링은 4일 축구전문 사커웨이에 실린 인터뷰서 "아스날전 이후 목표는 헐 시티와 스토크 시티전서 승점 6점을 챙기는 것이 었다. 그리고 우리는 해냈다"고 기뻐했다. 그는 스토크전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맨유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스몰링은 "우리는 예전의 맨유로 돌아간 느낌을 받았다. 경기를 정말 지배했고,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면서 "다음주 (사우스햄튼과 리버풀과의) 2번의 큰 경기가 있기 때문에 열심히 훈련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맨유는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상승기로에 올라섰다. 루이스 반 할 감독 체제가 자리를 잡은 모양새다. 부상자들도 한 두 명씩 복귀하며 힘을 싣고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전부터 아스날, 헐 시티, 스토크전까지 파죽의 4연승을 질주했다.
스몰링은 "올 시즌 출발은 좋지 못했다. 우승을 위해 여전히 우리 자신을 관리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우승) 기회를 얻었다는 것을 알고 있고, 더 얻을 수 있다. 이런 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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