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성과 황정음이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힐미'의 남녀 주인공에 캐스팅됐다.
5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지성과 황정음은 최근 '킬미힐미'의 남녀주인공 역에 제안을 받고 출연을 최종 결정했다.
지성이 맡은 차도현 역은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 의사로, 트라우마로 인해 다중 인격이 생긴 인물이다.

황정음은 극 중 차조현과 러브라인을 그리는 오리진 역으로, 조울증에 걸린 정신건강의학과 레지던트 1년차다. 그는 수능 만점 쾌거를 이뤄낸 영재 캐릭터인 동시에 청순한 외모와는 달리 과도한 털털함과 칠칠맞은 성격, 머슴 수준의 먹성으로 반전의 매력을 가진 역할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된 KBS 2TV '비밀'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당시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쓰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도 역시 두 사람이 남녀 주인공으로 활약, '비밀'에 버금가는 기록을 쓸 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킬미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힐링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미스터백' 후속으로 내년 1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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