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 난항을 겪던 '킬미힐미'가 지성, 황정음, 박서준, 김유리로 주연 배우 캐스팅을 해, 막강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5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지성과 황정음은 최근 '킬미힐미'의 남녀주인공 역에 제안을 받고 출연을 최종 결정했다. 또 김유리 역시 지성의 첫사랑 역으로 최근 캐스팅됐으며, 박서준은 일찍이 황정음의 동생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이에 '킬미힐미'의 라인업이 완성됐다. '킬미힐미'는 캐스팅 초반, 현빈의 출연 여부를 놓고 제작사와 소속사 간에 잡음이 있는가 하면, 최근 이승기와 임지연이 물망에 올랐다가 하차하기도 하는 등 캐스팅에 난항을 겪었으나, 방송을 한 달여 앞두고 탄탄한 라인업을 만들어냈다.

연기력을 갖춘 지성과 황정음이 남녀 주인공을 맡으며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은 다시금 높아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된 KBS 2TV '비밀'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당시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쓰며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 이번에도 역시 두 사람이 남녀 주인공으로 활약, '비밀'에 버금가는 기록을 쓸 지 관심을 모은다.
박서준과 김유리 역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소화한 배우들이기에, 다중인격을 소재로 한 드라마에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가 높다.
한편 '킬미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힐링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미스터백' 후속으로 내년 1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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