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위기 정면돌파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서방과 러시아의 갈등이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 등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에 개입을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했지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현 상황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연례 의회 국정연설에 나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최근 서방의 제재가 러시아의 영향력을 약화시키려는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히틀러도 러시아를 무너뜨리지 못했다며 어떤 시련에도 맞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다만, 러시아가 고립을 원하지는 않는다며 서방과의 관계를 단절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협상 여지를 남겼다.
반면 스위스에서 만난 미국과 유럽연합 외무장관들은 러시아가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며, 먼저 우크라이나 동부 반군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서방국의 전폭적인 지원을 확인한 우크라이나는 동부 지역 주민들의 비참한 생활을 끝내기 위해 실질적인 휴전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외무장관 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을 모색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깊어지는 경제적 위기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기존 대외 정책을 고수하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주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푸틴 위기 정면돌파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푸틴 위기 정면돌파, 대단하긴 대단한 사람이다" "푸틴 위기 정면돌파, 마음대로네" "푸틴 위기 정면돌파, 어떻게 될는지" "푸틴 위기 정면돌파, 막무가내"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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