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의 억울한 '물병 경고'가 결국 취소됐다.
바르셀로나는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물병을 맞고 받았던 메시의 경고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메시는 지난 1일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4-2015 라리가 14라운드 발렌시아(1-0)와 경기서 황당한 일을 겪었다.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극적인 결승골 세리머니를 함께 하는 과정에서 상대 팬이 던진 물병에 맞아 곤욕을 치렀다.

돌아온 건 노란색 카드였다. 주심은 물병에 맞았다고 설명하는 메시에게 도리어 옐로카드를 줬다. 메시는 피가 흐르는 자신의 머리를 보여주며 주심에게 항의했으나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바르셀로나가 나섰다. 스페인프로축구연맹에 이의를 제기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리고 2차 항소 끝에 결국 경고 철회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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