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드라마 '셜록'으로 유명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2014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의 유력 후보로 떠올라 대세를 입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의 유력 후보를 선정하는 라운드테이블을 진행, 올해 할리우드리포터가 선정한 남우주연상 유력후보에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이름을 올렸다.
컴버배치는 '이미테이션 게임'으로 유력 후보에 선정됐다. '이미테이션 게임'은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실제 존재했던 앨런 튜링이라는 인물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극 중 컴버배치는 앨런 튜링 역을 맡아 전쟁 영웅에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주인공의 삶을 열연으로 표현해내 현지에서 찬사를 이끌어낸 바 있다.

'셜록'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게 된 컴버배치는 이를 통해 2014 제66회 에미상 미니시리즈-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은 바 있으며 제18회 할리우드 필름 어워드에서도 남우주연상을 수상,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역시 유력 후보 중 한명으로 꼽히고 있는 상황이다.
이밖에도 할리우드리포터는 채닝 테이텀, 에단 호크, 에디 레디메인, 마이클 키튼, 그리고 티모시 스폴 등을 유력 후보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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