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하 9도
12월의 시작과 함께 찾아온 추위의 기세가 그야말로 대단하다. 이번 주 내내 한파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더니 동장군의 심술이 오늘 절정에 달했다.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강원 산간, 충북 일부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아침 기온이 강원 산간은 영하 20도 밑으로 떨어졌으며 철원 영하 10.9도, 서울은 영하 9도를 기록했다. 찬바람까지 불면서 서울 등 중부의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졌다.

서울 낮 기온 영하 3도, 청주·대전 영하 1도, 대구 2도에 머물겠다.
서해안은 폭설이 멈추지 않고 있다. 충남과 호남 그리고 제주산간에 대설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계속해서 눈이 오고 있다.
토요일인 5일까지 서해안과 제주 산간에 15센티미터가 넘는 큰 눈이 더 오겠고, 충남과 전남과 전북 내륙에도 2~7센티미터의 눈이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겠다. 다만 영동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화재가 나지 않도록 유의해야겠다.
주말에도 때이른 한파와 서해안에 폭설이 오겠고, 다음 주에도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서울 영하 9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울 영하 9도, 장난아니게 춥다" "서울 영하 9도, 나가기 무섭다" "서울 영하 9도, 집에만 있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