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미국)가 4개월 만에 출전한 대회 첫 날 최하위인 18위에 머물렀다.
우즈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아일워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챌린지 대회 1라운드서 버디는 1개에 그친 반면 더블보기 1개와 보기 4개를 범하며 5오버파 77타를 기록, 18명의 출전선수 중 18위에 그쳤다.
1번홀(파4)부터 보기를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린 우즈는 2번홀(파3)에 이어 7번홀(파5)서 보기에 그친 뒤 8번홀(파4)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12번홀(파4)서 버디를 잡아냈지만 13번홀(파5)서 다시 보기를 적어내며 부진했다.
우즈는 지난 8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서 컷 탈락한 뒤 허리 부상을 이유로 쉬다가 4개월 만에 이번 대회에 나섰다.
지난주 에미리츠 호주오픈 골프대회서 정상에 오른 조던 스피스(미국)가 이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스피스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리키 파울러(미국) 등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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