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대비 행동요령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내려갔다. 겨울철 한파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5일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최저 기온은 영하 9도까지 내려간 상황. 살을 에는 듯한 바람이 느껴질 정도로 추위가 절정을 맞았다.

서울 뿐만 아니라 강릉 영하 5도, 춘천 영하 9도, 대전 영하 8도, 대구 영하 3도, 부산 영하 2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 날씨를 기록하고 있다.
한파가 찾아온 가운데 저체온증 등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장갑과 목도리 등으로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일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응급실 운영 전국 의료기관(544개,'14.11월말 현재)을 대상으로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며, 외출시 장갑, 목도리를 착용하여 따뜻하게 옷을 입는 등 ‘한파대비 건강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 노숙인,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 등)는 한파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겨울철 저체온증에 주의해야 한다. 저체온증의 증상으로는 말이 어눌해지거나 기억장애가 발생하는 것이 있다. 또 지속적으로 피로감을 느끼거나 의식이 흐려지는 증상이 있다.
저체온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외에서 따뜻한 옷을 입어야 한다. 장갑, 목도리, 모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 무리한 운동은 삼가고 외출 전 체감온도를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 날씨가 추울 때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