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입소문을 타며 매니아층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디자인 시계 브랜드인 이원(EONE)이 '브래들리 타임피스(Bradley Timepiece)'를 출시, 국내에 본격적으로 발을 디딘다.
시각장애인 뿐만이 아닌 '모두를 위한 보편적 디자인'으로부터 고안된 이원의 브래들리 타임피스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해군장교로 폭탄 제거반에서 복무 중에 시력을 잃은 장애인 수영선수 '브래들리 스나이더(Bradley Michael Snyder)'의 이름을 땄다.
이미 지난해, 반드시 눈으로 시간을 확인하지 않는 혁신적인 발상으로 많은 해외 디자인 스토어와 시상식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성공적인 킥스타터 클라우드 펀딩에서도 캠페인 종료 당시 역대 디자인 프로젝트 중 13번째로 많은 모금액을 모은 바 있다.

브래들리 타임피스는 기존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컨셉트와 디자인을 통해 특별하고 차별화된 방법으로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시계바늘 대신, 두 개의 쇠구슬이 시간을 가리켜 어둠 속에서나 일상생활 속에서 시선을 돌리지 않고도 시간을 만져 확인할 수 있는 점은 많은 이들의 삶에 커다란 변화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12월부터 국내에서 공식 런칭하며 시작될 이원의 이야기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란 확고한 정체성과 함께 계속해서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이며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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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