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정이 마지막 라운드가 다 끝나갈 때쯤 실패하고 말았다.
5일 방송된 JTBC '끝까지 간다'에서는 이정이 4라운드곡으로 카니발의 '거위의 꿈'을 불렀다.
'끝까지 간다'가 방송을 시작한 후 가장 많은 조기 탈락자들이 발생한 상황에서 결국 제작진이 긴급회의 끝에 '히든카드'를 꺼내 들었다.

제작진은 출연자들 모두 패자부활전 기회를 주기로 했다. 대신 선곡단의 사연을 듣지 않고 번호를 골라 바로 노래해야 하는 룰이었다.
이정은 이문세의 '조조할인'으로 3라운드를 무사히 통과했고 이어 마지막 4라운드에 나섰다. 4라운드만 성공하면 이정은 4명의 선곡단과 함께 하와이로 여행을 갈 수 있었다.
노래가 시작됐고 이정은 자신 있는 태도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잠시 가사를 놓쳤고 결국 실패,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편 '끝까지 간다'는 5인의 스타와 100인의 일반인 선곡단이 함께 하는 음악 대결 프로그램이다. 100% 라이브 밴드 반주를 도입해 생생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끝까지 간다'는 총 4라운드로 진행되며, 라운드를 무사히 끝내면 도전에 임한 스타와 선곡단 멤버에게 세계여행 상품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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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끝까지 간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