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칸타레' KBS 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 이지연이 부드러운 첼로 선율로 심사위원단에 호평을 받았다.
5일 오후 11시 30분에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바흐를 꿈꾸며 언제나 칸타레'(이하 ‘언제나 칸타레’)에는 오케스트라 멤버를 뽑기 위한 특별한 오디션이 펼쳐졌다.
이날 첼로를 들고 깜짝 등장한 이지연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첼로리스트로 하고 싶어서 오디션에 도전하게 됐다”고 똑 부러지게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15년간 악기를 잡지 못했던 이지연. 그는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아이를 키우다보니 15년이 훅 지나갔다. 지금 온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각오를 전하며 부드러운 첼로 연주를 선보였다.
이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패컬티 김지연은 “이지연 씨는 오랫동안 첼로를 안 했는데도 굉장히 좋은 톤을 가지고 있다. 악기 조율이 되지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음정이 좋다. 본인의 악기 소리를 듣기 때문인 것 같다”고 호평했다.
한편 '언제나 칸타레'는 지휘자 금난새의 지도 아래 연예인과 일반인으로 결성된 오케스트라가 자선 공연에 도전하는 4부작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음악에 대한 열망을 가진 단원들이 연습을 거쳐 세상에 단 하나뿐인 하모니로 감동을 선사하는 과정을 그린다.
‘언제나 칸타레’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