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특별기획 '전설(雪)의 마녀'의 네 마녀 문수인(한지혜 분)과 심복녀(고두심 분), 손풍금(오현경 분), 서미오(하연수 분)가 깡패들과 한바탕 난투를 벌였다.
주인공들은 최근 '전설의마녀' 촬영에서 새롭게 시작한 푸드 트럭 ‘마법의 빵집’이 차별화된 토스트 맛 덕분에 조금씩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는 장면을 열연했다. 그러던 중 네 마녀가 각자 안 좋은일을 겪은 뒤 ‘마법의 빵집’에서 서로를 위로하며 또 한 번 가족 같은 정을 나눈다. 그런 그들 앞에 동네 깡패들(조경훈, 윤용현)이 나타나 자릿세를 요구하고, 네 마녀는 소중한 일터이자 보금자리를 지키기 위해 장렬히 맞서 싸운다.
일반 드라마의 여주인공들이라면 “왜 이러시는 거예요? 이러지 마세요!”라며 바닥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릴지도 모를 상황에서 네 마녀들은 달랐다. “우리가 누군지 알아?! 한국여자교도소 10번방 동기생들이야!” 라고 버럭 외치며 ‘기 센 ’ 언니들의 저력을 과시했다. 살벌한 육탄전은 물론이고 쟁반물통마대걸레 등 일상 생활용품까지 모두 동원해, 깡패들에게 제대로 매운 맛을 보여줬다.

고두심을 비롯한 출연진 모두가 깡패들과 싸우기 전 어떤 무기(?)를 들지 고민하며, 이리저리 휘두르고 연습하는 달콤 살벌한 모습에 현장 스태프는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매회 자체 시청률을 경신하며 주말 안방극장의 최강자로 등극중인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한지혜·고두심·오현경·하연수)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는 줄거리로, 네 마녀와 깡패들의 난투극은 오는 7일 밤 10시 방송될 14회에 삽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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