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가 결장하는 첼시가 '부상병동'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무패행진을 노리고 있다.
첼시는 6일(이하 한국시간) 밤 9시 45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 파크서 뉴캐슬과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첼시는 현재 리그 11승 3무(승점 36)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파죽의 기세다. 올 시즌 모든 공식대회를 통틀어 21경기(16승 5무) 연속 무패가도다.

첼시는 지난 4일 토트넘전서 '주포' 디에구 코스타가 경고 누적으로 빠졌다. 11골로 리그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디에구 코스타의 빈 자리는 크지 않았다. '레전드' 디디에 드록바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첼시는 뉴캐슬전서 또 한 명의 핵심 선수가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다. 수비형 미드필더 마티치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마티치는 토트넘전서 리그 5번째 경고를 받았다.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은 이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긍정을 노래했다. 그는 사전 인터뷰서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인 마티치가 뉴캐슬전에 나서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를 잊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마티치는 매우 가치가 있는 주말을 보낼 것이다. 그는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부상병동 뉴캐슬은 첼시의 좋은 먹잇감이다. 부상자만 11명에 달한다. 가브리엘 오베르탕, 사미 아메오비, 팀 크룰, 다비드 산톤 등 공수 주축들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게다 뉴캐슬은 파죽의 연승 행진을 마감하고 최근 2경기(1무 1패)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그는 "세인트제임스 파크는 원정 팀이 경기하기에 어려운 곳이다. 아마도 첼시는 모든 팀들이 이기길 원하는 강팀일 것"이라며 방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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