떙그랑 땡그랑!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온정으로 추위를 녹이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4.12.06 14: 44

떙그랑 떙그랑! 구세군 자선냄비가 사랑의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연말이면 어김없이 찾아와 따뜻한 사랑으로 이웃을 생각하게 하는 구세군 자선냄비가 전국 각지에서 시차를 두고 시종식을 가졌다. 연말까지 전국은 사랑의 종소리로 뒤덮인다.
서울에서는 지난 1일 이미 서울광장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이 열렸다. 5일에는 강원도 춘천 명동에서 시종식이 진행 돼, 24일까지 사랑의 종소리를 울리게 된다.
연말 이웃사랑의 상징이 된 구세군 자선냄비는 87년의 긴 역사를 갖고 있다. 최근에는 극심한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자선냄비 모금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한국구세군 자선냄비본부(사령관 박종덕)에 따르면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액은 2011년 48억 87만 원, 2012년 51억 3400만 원, 2013년 63억 2500만 원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한국구세군은 올해 65억 원을 목표로 전국 360여 곳에서 모금활동을 한다.
시대상이 바뀜에 따라 꼭 자선냄비뿐만 아니라 디지털 자선냄비를 이용할 수도 있다. 디지털 자선냄비는 신용카드로 2000원, 5000원, 1만 원, 1만 5000원 권을 선택해 기부할 수 있다. 또한 구세군은 톨게이트 모금, 찾아가는 자선냄비, 물품 후원, 온라인 모금, ARS 모금 등의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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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김태희-이완이 남매가 파리바게뜨 구세군 성금 전달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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