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를 신은 신부' 김진우가 오열하는 이청아에게 윽박지를 듯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는 7일 방송 예정인 KBS 2TV 드라마 스페셜 단막 2014 '운동화를 신은 신부'에서 웹툰작가 장희순과 신부 보경 역을 맡은 김진우와 이청아가 얽히고설킨 관계 일부를 드러낸 것.
6일 공개된 사진 속 김진우는 서럽게 울고 있는 이청아를 못마땅하게 쳐다보고 또 정색하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두꺼운 패딩점퍼를 입은 김진우와 달리 이청아는 웨딩드레스 위 얇은 재킷 하나만을 걸친 상태. 이청아는 오열도 모자라 옷과 헝클어진 머리까지 가장 행복해야 할 신부와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이들은 앞서 공개된 ‘운동화를 신은 신부’ 예고편을 통해 희한한 하룻밤의 인연에 대한 단초를 제공한 상태다. 예식장에서 도망친 신랑을 찾기 위해 드레스 차림으로 뛰쳐나온 보경과 한 번 꽂히면 끝을 봐야 하는 성격 탓에 결국 보경을 도와 ‘신랑 찾기’에 나선 희순은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듯 좌충우돌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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