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한일골프대항전 첫 날 4승 1무 1패 완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2.06 16: 39

한국이 2014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첫 날 일본의 기선을 제압했다.
한국은 6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 649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포볼 스트로크 플레이 6경기서 4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승점 9를 챙겼다.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상금 랭킹 1위 안선주(27)와 3위 이보미(26)가 기선을 제압했다. 안선주-이보미는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합작, 일본의 오야마 시호-사카이 미키를 맞아 4타 차 완승을 거뒀다.

두 번째 조인 최운정(24, 볼빅)-이미림(24, 우리투자증권)도 요시다 유미코-나리타 미스즈에 짜릿한 역전승으로 승점을 벌었다.
신지애(26)-백규정(19, CJ오쇼핑)도 2타 차 승리를 거둔 한국은 승점 6을 챙기며 일찌감치 앞서나갔다.
일본도 반격에 나섰다. 아나이 라라-와타나베 아야카는 이민영(22, 한화)-전인지(20, 하이트진로)를 2타 차로 제압하고 일본에 첫 승리를 안겼다.
한국은 김효주(19, 롯데)-이정민(22, 비씨카드)이 7타 차 대승을 거두며 네 번째 승리를 따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 KB금융그룹)와 7위 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은 마지막 조로 나와 우에다 모모코-하라 에리나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첫 날 경기를 마감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7일에는 각 팀 12명이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팀을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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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위)-박인비 /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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